[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대표 명산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KT는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설악산과 오대산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서울 근교에서 단풍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서울 남산, 북한산, 수락산, 아차산, 인왕산에도 5G 개통을 완료했다.
특히 해마다 단풍객들이 집중되는 오대산에는 월정사와 인근 식당가, 주차장뿐 아니라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에도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강원도 오대산 내 월정사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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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넷째주까지 내장산, 속리산, 덕유산, 주왕산 등을 포함한 전국 약 18개 이상의 명산에 5G 커버리지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산과 등산로엔 광케이블 설치가 어렵고 전파 전달이 어려운 지형적 특성 때문에 기지국 설치 공사와 품질확보가 까다롭지만, KT는 소비자 체감 커버리지 극대화를 위해 지속 힘쓴다는 방침이다.
최진호 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 상무는 "커버리지는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직접 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라며 "KT는 가을철 단풍 명소와 겨울철 동계 스포츠 활동 지역에 5G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등 소비자 체감 5G 서비스를 향상시켜 1등 5G 커버리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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