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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어게인TV] '책 읽어드립니다' 문가영, 군주론에..."외국에서 태어나 마키아벨리 친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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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문가영이 마카아벨리를 언급했다.

8일 저녁 8시 15분 방송된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독재자들의 교본'으로 알려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 이적, 문가영과 함께 소설가 장강명,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양정무 교수가 '군주론'의 충격적인 덕목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돌프 히틀러, 베니토 무솔리니 등 희대의 독재자들이 탐독해 '악마의 책'이라 불리는 '군주론'은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쓴 것으로, 공포 정치에 가까운 요소들을 군주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으로 꼽아 충격을 자아냈다.

설민석은 군주론을 '군주국의 종류와 식민지 통치 방법', '군대 운용 방법', '군주의 필수 덕목과 피해야 할 덕목', '운명 대처방법'까지 4개의 단원으로 묶어 설명했다.

특히 김경일 교수는 전현무와의 인연에 대해 "사실 전현무 씨를 별로 안 좋아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 과거 전현무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나가서 5분 정도 지나고 좋아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에 대해 김경일 교수는 "세포 하나하나가 진실되게 가벼운 사람은 처음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경일 교수는 "심리학적으로 가볍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다"며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가영은 "마키아벨리가 친숙하다"면서 "대학 때 연극영화과 수업에서 마키아벨리의 '만드라골라'를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가영은 "제가 외국에서 태어났지 않냐"며 "마키아벨리즘, 마키아벨리안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고 말했다.

한편 ‘군주론’은 16세기 금서로 지정된 문제작이자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사랑한 독재자의 책으로 유명하지만 세계에서 성경다음으로 널리 읽힌 책이자 하버드와 MIT의 필독서, 타임지와 뉴스위크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도서로 유명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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