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아이들만 행복했으면 돼"…'리틀 포레스트' 동화 같은 해피 엔딩 [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이승기, 배우 이서진, 정소민이 '리틀 포레스트' 아이들과 작별했다.

7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박나래, 이승기, 이서진, 정소민이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1박 2일을 함께 보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아이들과 이별을 준비했고,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출연했던 9명의 아이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박나래와 이승기의 주도로 찍박골 투어가 진행됐고, 정소민은 아이들을 위해 상장을 만들었다. 이에 정소민은 "한 명 한 명 상장과 편지를 쓰면서 여태까지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되더라. 짧은 문장인데 이상하게 오래 고민하게 되더라. 마지막이니까"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아이들은 이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지만 멤버들과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평소보다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브룩 양은 "내가 어른 되면 리틀 포레스트 이모가 되겠다"라며 약속했고, 정소민은 브룩 양의 한마디에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정소민은 "(촬영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지만 브룩이가 저렇게 말해줄 만큼 이 시간들이 좋았다면 그게 저한테 최고 선물인 것 같았다. 그 말로 모든 게 괜찮아지는 기분이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아이들을 데려가기 위해 부모님들이 하나둘 도착했고, 멤버들은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승기는 "어른들도 실감 못 한다. 마지막인 걸 알고 왔는데도 끝난 건지 잘 모른다"라며 서운해했다.

또 이한 군의 어머니는 박나래를 보자마자 고마운 마음을 담아 포옹했고, 박나래는 결국 눈물 흘렸다. 이한 군의 어머니는 "이한아, 이모 안아줘라"라며 말했고, 이한 군은 박나래의 품에 안겼다. 박나래는 "그때 '아들이 있으면 이런 기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찍박골을 조금이라도 기억해주면 좋겠다"라며 밝혔다.

이서진 역시 유난히 예뻐했던 브룩 양과 오랜 시간 인사를 나눴다. 이서진은 "방송하면서 한 번도 실제로 눈물이 나본 적이 없다. 원래도 그런 걸 안 좋아한다. 그때는 조금 (울컥하는 감정이) 왔다. 브룩 얼굴을 보니까 큰일 났다 싶었다. 울었으면 내가 더 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모습 보이면 안 된다'라고 다짐하면서 참았지"라며 털어놨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승기는 "너희들이 즐겁게 잘 이곳에서 뛰어 놀아줘서 고마웠다"라며 영상 편지를 보냈다. 정소민은 "진심으로 아이들이 좋은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이서진은 "애들만 즐겁고 행복했으면 되는 거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