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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구혜선, 안재현·소속사 동시 저격 "험담 녹취 법원 제출…빨리 계약 해지해달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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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구혜선 SNS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배우 구혜선이 현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7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건 8월에 보낸 문자이고 벌써 10월이네요. 회사가 안재현씨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라며 '안재현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카오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하여 법원에 제출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 없이 저는 혼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거면 2개월 전 안재현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 것일까요. 의문이 듭니다. 2년 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 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씨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의 인격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 해지를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구혜선은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덧붙였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서 구혜선은 '부부 문제는 부부가 해결하는 것이 맞고 안재현씨도 비겁하게 대표님 뒤에 숨는 행동은 안 했으면 해서요. 저는 회사를 나가서 안재현이라는 사람과 당당하게 맞짱 뜰 생각입니다. 이런 일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해요. 계약 해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 먼저 계약 해지해주시겠다고 하셨다는 이야기 전해 들었는데 왜 해지 동의 못하시겠다고 하신 거죠?! 대표님께서 먼저 이혼하려는 배우 둘이 회사에 있는 게 불편하다고 하셨다면서요. 답장도 안 하시고 깨끗하게 마무리해 주세요'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구혜선 SNS 글 전문.

이건 팔월에 보낸 문자이고 벌써 시월이네요.

회사가 안재현씨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안재현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하여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없이 저는 혼자 일을하고 있는데요. 이럴거면 2개월전 안재현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것일까요. 의문이 듭니다. 2년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씨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이먼트 입니다.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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