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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정부, 2023년까지 5G 실감콘텐츠에 1.3조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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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3년까지 실감콘텐츠 생산액 20조원·수출액 5조원·전문기업 100개 육성 목표"]

머니투데이



정부가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선도를 위해 5년 동안 실감콘텐츠 산업 지원에 1조3000억원 투자를 목표로 한다. 2023년까지 실감콘텐츠 생산액 20조원, 수출액 5조원을 달성하고 매출 50억원 이상의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7일 제11회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5G 시대 선도를 위한 △5G+ 핵심서비스 융합보안 강화방안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 △ICT 기금제도 합리화 방안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 등 정보통신 분야 주요 정책 4건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2023년까지 1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5년 동안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100개를 키우고 실무 인재 4700명과 석·박사급 고급인재 850명 등 총 5500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2020년에는 262억원 예산을 투입해 실감콘텐츠를 산업·과학기술에 적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에서는 국방훈련과 실감교육, 가상수술, 재난안전 분야부터 VR·AR(증강·가상현실) 등 실감콘텐츠를 우선 적용한다. 2020년부터 2027년까지는 총 1817억원을 투자해 어지럼증이나 공간왜곡 없는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한다.

또 2020년부터 쇼핑환경에 VR·AR을 적용한 '동대문 실감쇼핑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내 대표 문화·관광 거점인 광화문을 실감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하는 ‘실감형 광화문 프로젝트’와 'AR 증강도시 서비스'도 각각 2020년, 2021년부터 진행한다.

아울러 상암동에 아시아 최대수준의 ‘5G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를 내년부터 운영하고 5G 콘텐츠 테스트배드인 '5G 실감콘텐츠 오픈랩'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5G 킬러콘텐츠 제작을 집중 지원하고 미국과 중국, 베트남, 인니 등에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투자 펀드를 조성해 유망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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