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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사운드 오브 뮤직’ 정은지→선우정아까지, 바누아투에서 신곡 ‘빵빵’ 깜짝 공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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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사운드 오브 뮤직 - 음악의 탄생'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바누아투에서 새로운 음악이 완성됐다.

6일 방송된 SBS '사운드 오브 뮤직 - 음악의 탄생'에서는 자연의 소리를 찾아 바누아투로 떠난 아티스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환, 선우정아, 정은지, 디폴, 유승우는 자연의 소리로 음악을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한 자리에 모였다. 각기 다른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인 만큼 출국 전 “재밌겠다”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표했던 바. 이들은 14시간의 비행 끝에 바누아투에 도착했다.

바누아투에 도착한 아티스트들은 눈 앞에 펼쳐진 자연 경관에 감탄했다. 카누를 타고 이동하던 중, 물을 이용해 음악을 만드는 원주민들을 발견했다. 이들이 하는 ‘워터 뮤직’은 빨래에서 유래됐고, 손바닥 모양을 다르게 해 각기 다른 소리를 내는 방식이라고. 남자들은 물 밖에서 비트를 만들고, 여자들은 물 안에서 물을 연주한다. 낯선 음악을 접한 모두는 감탄했고, 소리를 채집했다.

이후 정은지와 유승우는 마에보 섬으로 떠났다. 마에보 섬에 도착하자 원주민들은 노래로 환영식을 가졌다. 두 사람은 마을의 추장을 찾아가 사람들이 노래를 즐겨 부르는 이유를 물었다. 추장의 말에 따르면 기록할 문자와 책이 없기 때문에 모든 걸 노래로 표현한다고. “언덕, 바다 등 가는 곳마다 노래가 있다”는 말을 들은 정은지와 유승우는 “너무 좋다. 이걸 노래의 주제로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마을 아이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석양을 보며 함께 ‘소녀’를 부르며 추억을 쌓았다.

디폴과 유재환, 선우정아는 소리를 찾기 위해 숲을 찾았다. 원주민들과 소통하며 소리를 찾았고, 그 결과 풀과 나무 뿌리를 이용해 독특한 소리를 잡아낼 수 있었다. 자연 속에서 영감을 받은 이들은 작은 작업실을 만들어 즐겁게 협주를 했다.

숙소에 돌아와 각자 채집한 소리를 들은 이들은 즉흥 연주를 하며 음악을 완성해갔다. 이후 숙소 뒤편에서 제작진들과 함께 깜짝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고 사운드 오브 뮤직만의 첫 번째 노래인 ‘빵빵’을 합주했다. 서로 모르는 사이여도 먼저 인사를 건네는 바누아투의 문화를 담아낸 노래라고. 즐거운 연주를 마친 이들은 “노래 완성되면 안무라도 짜자”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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