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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감독 “말레이시아 공격진, 스즈키컵 때보다 더 예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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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항서(60) 베트남 축구 A대표팀 감독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만나는 말레이시아를 경계했다.

베트남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말레이시아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을 갖는다. 15일에는 인도네시아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9월 5일 태국과 0-0으로 비겼던 베트남은 승점 1로 G조 4위에 올라있다. 태국(승점 4),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이상 승점 3)가 베트남 위에 있다. 2경기 연속 3골을 허용한 인도네시아는 승점 0으로 최하위다.
매일경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오는 10일 말레이시아, 15일 인도네시아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사진=천정환 기자


베트남이 최종예선에 오르려면, 동남아시아 팀을 상대로 최대한 승점 3을 따야 한다. 이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2연전 결과가 중요하다.

베트남은 박 감독 부임 후 말레이시아와 세 차례 대결해 2승 1무로 우세했다.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별리그 및 결승전에서 맞붙어 5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스즈키컵 우승팀도 베트남이었다. 부임 1년 만에 들어 올린 박 감독의 첫 우승컵이었다.

그렇지만 박 감독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이영진 수석코치가 (9월 10일) 말레이시아-아랍에미리트전을 지켜봤다. 팀에 변화가 있다. 스즈키컵 때보다 공격진이 더 날카로워졌다”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말레이시아는 아랍에미리트전에서 킥오프 1분 만에 시아픽 아흐마드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알리 맙쿠트에게 전반 43분과 후반 30분 연속 골을 내줘 1-2로 졌다.

한국이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상대할 스리랑카와 친선경기에서도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말레이시아는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진 스리랑카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시아픽 아흐마드는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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