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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준PO] 오주원 자신감, "LG에 약하지 않았다, 올해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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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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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오주원이 LG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오주원은 팀이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했으나 2아웃을 잘 잡고 채은성과 페게로,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바뀐 투수 안우진이 유강남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⅔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 경기가 오주원의 정규시즌 마지막 LG전이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를 꺾고 올라온 LG를 만나게 됐다. 5일 미디어데이에서 오주원은 "그 날 경기는 나 역시도 예상하지 못했던 페게로에게 맞으며 졌다. 그 뒤부터 잘 치고 있더라. 주목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 기억에는 내가 LG에게 그렇게 약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며 "2014년에도 LG가 (다음 시리즈로) 올라가는 걸 막았다. 올해는 선발이 아닌 중간이기 때문에, 그 때는 한 번을 막았지만 이번에는 여러 번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준플레이오프 각오를 밝혔다.

LG와 키움은 지난 2014년(당시 넥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고, 오주원은 시리즈 전적 1승1패이던 시점 3차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되면서 LG의 기세를 꺾었다. 오주원의 기억대로 그는 2010년 이후 LG 상대 통산 평균자책점 2.89로 강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오주원은 "준플레이오프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선수단이 모두 약속했다"며 "최대한 빨리 끝내고,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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