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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키움 브리검-LG 윌슨, 준PO 1차전 격돌…기선제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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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기선제압이 중요한 단기전, 에이스들이 출격한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키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5위)를 꺾고 올라온 LG(4위)가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5전 3선승제로 이뤄지는 단기전이기에 1차전 선취가 중요한 상황.

장정석 키움 감독과 류중일 LG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장정석 감독은 “제이크 브리검이 1선발이다. 이미 지난해 포스트시즌서 팀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며 “올해는 부상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그래도 시즌 마지막까지 자리를 잘 지켜줬다. 포스트시즌에도 충분히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브리검은 2017년부터 3년간 꾸준히 활약해왔다. 올 시즌에는 28경기 158⅓이닝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LG전에서도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총 5경기 22⅓이닝서 1승 평균자책점 1.61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류중일 감독은 “1차전은 타일러 윌슨, 2차전은 차우찬, 3차전은 케이시 켈리다. 이 세 명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끝내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윌슨도 지난해부터 LG와 함께한 외인이다. 올 시즌 총 30경기 185이닝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를 만들었다. 키움전 성적은 4경기 24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이었다.

류 감독의 발표 후 장 감독에게 2,3차전 선발을 물었다. 장 감독은 “같이 말하면 재미없지 않나. 이미 다들 예상하고 계시겠지만 비밀로 하겠다”며 “팀 내에선 2~4차전 선발까지 정해 해당 선수들에게 준비하라고 말해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플레이오프 예상 경기 수로 LG 김현수와 차우찬, 류중일 감독은 모두 3차전이라 밝혔다. 키움은 장정석 감독과 오주원이 4차전, 이정후가 3차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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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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