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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가라파 구자철, 카타르 데뷔골 '예리한 중거리슛'…3-3 무승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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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카타르 스타즈리그에 출전한 구자철(30·알 가라파·사진 오른쪽)이 중거리슛으로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구자철은 4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카타르 스타즈리그 6라운드 알 와크라전에서 2-3으로 뒤진 후반 15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구자철은 중앙 지역에서 패스를 이어 받고, 아크 왼쪽 부근에서 드리블로 상대 선수 한명을 따돌린 뒤 오른발 중거리슛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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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공은 미사일처럼 날아가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혔다. 상대 골키퍼가 막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슈팅이었다. 구자철의 데뷔골 덕분에 알가라파는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지난달 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알 가라파로 이적했다. 이적 마지막까지 독일 팀과 협상했지만 아쉽게 결렬됐다. 9시즌 간 활약했던 분데스리가를 떠나 카타르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던 알 가라파는 올 시즌 3위(3승2무1패·승점11)를 기록 중이다. 5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던 알 가라파는 2연패 위기에 몰렸지만, 구자철의 맹활약으로 승점 1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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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지난달 23일 개막전부터 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새 소속팀 주전으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후방에서 패스를 뿌려주며 경기를 조율하고 있다.

구자철은 카타르 프로축구 중계사 알카스가 선정한 4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히기도 하며 실력을 뽐내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알 가라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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