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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G(5세대) 기술을 일본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최근 일본 제4 이통사 라쿠텐에 5G 네트워크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라쿠텐에 5G 네트워크 설계, 5G 통신품질 최적화 솔루션, 5G 안테나·RF(무선주파수)중계 기술 등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라쿠텐은 향후 5G 인프라 구축에 1946억엔(약 2조1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라쿠텐 모바일과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일본 4대 통신사가 내년부터 5년간 약 3조엔(약 33조3000억원)을 5G에 투자할 방침이어서 국내 5G 기술의 대일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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