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이강인 33분' 발렌시아, 아약스에 0-3 완패...조 3위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이강인이 후반전에 투입됐지만 발렌시아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발렌시아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약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아약스, 첼시에 밀려 조 3위에 자리했다.

홈팀 발렌시아는 실레센, 가브리엘, 게데스, 파레호, 코클랭, 바스, 호드리구, 페란 토레스, 가라이, 고메스 등이 선발로 나섰다. 아약스는 오나나, 벨트만, 알바레스, 반더비크, 타디치, 블린드, 지예흐, 타글리피아피코 등으로 맞섰다.

이른 시간에 첫 득점이 터졌다. 전반 8분 아약스 지예흐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큰 포물선을 그리면서 발렌시아 골문 구석에 꽂혔다.

허를 찔린 발렌시아는 호드리구와 게데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게데스는 전반 23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 파레호의 슈팅이 골문 밖으로 향하면서 동점 기회를 잃었다. 전반 32분 고메스의 슈팅은 오나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약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34분 반더비크의 왼발 크로스를 프롬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12분 고메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아약스는 후반 22분에 나온 반더비크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챙겼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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