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테야에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아약스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날 발표된 18명의 소집 명단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아약스전을 앞두고 가진 최종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강인이 2일 오전(한국시간) 발렌시아의 홈구장 메스테야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
케빈 가메이로, 카를로스 솔레르, 제프리 콘도그비아, 호세 루이스 가야, 크리스티아노 피치니는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발렌시아의 공식 경기에 꾸준하게 소집되고 있다. 8월 18일 소시에다드와 라리가 개막전만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강인은 9월 28일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부임 후 첫 결장이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은 치렀다. 9월 18일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교체로 투입됐다. 너무 짧은 출전시간이었다.
다만 이강인이 아약스전에서 선발로 뛸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아약스를 잡아야 16강 진출에 가까워지는 발렌시아다. 셀라데스 감독은 “아약스를 상대하려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쳐야 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rok1954@maekyung.com
이강인은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약스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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