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자암호 모듈은 보안 적합성 인증(KCMVP)을 위한 것으로 SK브로드밴드에 공급되는 차세대광통신장비(POTN)에 탑재된다. 우리넷은 올해 1월 SK브로드밴드에 100억원 규모의 차세대 광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넷의 양자 암호화 모듈은 100기가(Gbps)급과 10기가급 2종으로 국내 표준 256비트 암호알고리즘이 적용된다. 특히 양자키 분배 기술(QKD) 적용에는 ETSI 최신규격(QKD 014 v1.1.1)이 사용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가 쪼갤 수 있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라는 특성을 이용해 도청 불가능한 암호키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송신부와 수신부만 해독할 수 있는 도청 불가능한 암호키를 생성하는 ‘양자키분배(QKD)’ 기술이 핵심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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