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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MBC 'PD수첩'이 조작 공정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파헤친다.
'PD수첩'은 지난 1일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프로듀스X101' 의 불공정 경쟁과 투표조작 실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예고편에는 '과제(미션)를 미리 알고 있었어요' '이미 정해져 있던데요?'라는 자막이 담겼다. 투표 결과를 조작한 것뿐만 아니라 경연 과정과 내용에도 제작진의 입김이 닿았다는 뜻으로 해석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해당 방영분은 오는 15일 공개된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네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X101'은 지난 7월19일 성황리에 종영했다. 그러나 마지막 생방송 경연 당시 멤버별 최종 득표수에서 일정 배수가 나타나면서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았고, 7월24일 엠넷은 결국 집계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순위 자체는 변동이 없었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해명에도 말끔히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시청자들은 자신들이 응원한 연습생들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품고,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서 엠넷 제작진을 고소 및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은 8월 엠넷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현재까지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조사는 '프로듀스X101'뿐 아니라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방송에 참여한 협력사들도 조사하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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