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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을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엠넷 측은 "확인이 어렵다"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오늘(1일) CBS노컷뉴스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프로듀스X101' 데뷔조로 선발된 11명 가운데 일부 연습생의 최종 득표수가 실제로는 탈락군에 속했던 사실을 파악했으며, 탈락군에서 데뷔조로 순위가 뒤바뀐 연습생은 2~3명 정도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경찰은 이같은 순위 변동에 사실상 투표수 조작이 있었다고 보고, 담당 PD 등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으며 투표수 조작을 두고 제작진과 연습생 소속사 사이에 금전 거래가 오갔는지도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프로듀스X101'에 참가한 일부 소속사들의 압수수색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로듀스 프로그램 순위조작 의혹 관련해서 CJ ENM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경찰의 협조 요청에 대하여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넷 측은 이와 관련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만 답했다.
엑스원 역시 경찰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룹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엑스원은 오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축하 공연 무대에 예정대로 오른다.
한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지난 19일 프로그램 종영 이후 데뷔 멤버들간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득표차가 반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의혹이 확산되자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력사 조사에 앞서 지난 7월 CJ E&M 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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