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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국가대표’ 이강인(18, 발렌시아)의 소속팀에서 입지가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설 25인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벤투호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와 경기를 치른 후 15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경기를 치른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 이강인 역시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9월 소집 당시 조지아전을 통해 A매치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예리한 패스를 선보였고 프리킥 키커로 나서 골대를 맞췄다.
이강인은 이후 소속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44) 부임 이후 지난 아틀레틱 빌바오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첼시전에 교체로 출전한 데 이어 헤타페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최근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전 감독이 팀을 맡았던 시기와는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난 2018년 여름 발렌시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4000만 파운드(약 590억 원)에 이적한 곤살로 게데스(23)보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활약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의 평가가 그를 대변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발렌시아의 팬들은 게데스를 사랑하지만 이강인의 플레이에서 열정을 느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셀라데스 감독은 게데스의 기량을 회복시킬 의무가 있다”라면서도 “다만 발렌시아에 당장 필요한 것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데스가 팀내 최고의 스타인 것은 맞지만 당장 이강인의 폼이 좋다고 평가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3일 오전 4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서 2019-2020 UCL 조별리그 2차전 아약스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리그 경기서 휴식을 부여받은 이강인은 이날 선발 혹은 교체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 유력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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