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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게인TV] ‘안녕하세요’ 시즌1 종영… 신동엽 “순기능 많았던 프로… 정찬우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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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안녕하세요'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안녕하세요' 시즌 1이 막을 내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시즌 1의 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의 노출이 싫어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막는 남편, 마술에 빠져 잦은 외박에 아빠를 무시하는 아들, 편식으로 가정의 분위기를 위태롭게 만드는 8살 동생의 사연이 그려졌다. 전부 다른 사연이었지만 이들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달라진 태도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

사연 소개가 끝나고 MC들은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9년 만에 안녕하세요 시즌1이 막을 내리는 만큼, 지금까지 소개된 역대급 사연들을 돌아보는 것. 통계 결과 고민 유발자로는 부부가 1위를 차지했다고. 가부장 남편, 의부증 아내들의 사연을 본 MC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 지었다.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던 출연자들은 마지막 녹화에 스튜디오에 함께해 즐거운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 출연 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고 반가워해줬다고.

MC들은 자리를 비운 정찬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더불어 신동엽은 “처음 시작할 때 사람들은 금방 종영할 거라고 말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고민을 드러내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로 근본적으로 해결을 해가는 과정에서 많은 순기능을 한 것 같다. 고민을 해결해주면서 ‘내가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나’ 늘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균 역시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됐고, 철이 드는 느낌이었다”고 동감했다. 이들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밝히며, 더 보완해서 시즌2로 빠른 시일 내 시청자들과 인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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