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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배재준 무실점 호투·고우석 35SV, LG 정규시즌 최종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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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선발 배재준이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역투하고있다. 2019.09.023.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30일 잠실 롯데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배재준이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후 정우영, 김대현, 고우석이 나란히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고우석은 시즌 35번째 세이브를 달성하며 이 부문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배재준의 호투가 승리로 이어진 경기였다. 배재준은 최고구속 146㎞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다양하게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2회초 이대호에게 던진 커브가 2루타로 연결됐지만 무사 2루 위기를 극복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 이대호와 두 번째 승부에선 포크볼로 이대호를 삼진 처리했고 마지막 이닝인 6회초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이후 LG는 7회 정우영, 8회 김대현이 삼자범퇴로 승리를 향한 다리를 놓았다. 9회초에는 고우석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선 채은성이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는 2회말 채은성의 중전안타와 박용택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만들고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8회말 만루찬스에서는 박지규의 몸에 맞는 볼로 2점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79승 1무 64패로 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79승은 LG 구단 통산 최다승 부문 2위다. LG는 통합우승을 차지한 1994시즌 81승 45패를 기록한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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