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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

[일지]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 경찰 수사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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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기소)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30일 고씨가 의붓아들도 살해한 것으로 최종 결론 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다음은 고씨의 의붓아들 A(4)군 의문사에 대한 경찰 수사 일지다.

연합뉴스

제주지법 도착한 고유정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이 30일 오후 네 번째 재판을 받기 위해 제주지법으로 이송되고 있다. 2019.9.30 jihopark@yna.co.kr



◇ 2018년

▲ 11월 = 고유정, 유산 후 불면증 이유로 청주 병원에서 수면 유도제 구매.

◇ 2019년

▲ 2월 28일 = 고유정의 의붓아들 A군 제주 할머니 집에서 청주로 이주.

▲ 3월 2일 = A군이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됨. 고유정 현 남편 B(37)씨 유족 대표로 경찰 조사를 받음. 경찰, A군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의뢰.

▲ 3월 4일 = '질식사 추정' 1차 국과수 부검 구두 소견 통보.

▲ 5월 1일 =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 통보. "10분 이상 압착에 의한 질식사'라는 내용으로 사망 시각은 3월 2일 오전 5시로 추정.

▲ 5월 2일 = 경찰, 고유정 약 50분간 참고인 조사.

▲ 5월 18일 = 고유정 청주에서 제주로 이동.

▲ 5월 25일 = 제주 펜션에서 전 남편 살해.

▲ 5월 28일 = 청주 상당경찰서, B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수사.

▲ 5월 31일 = B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수사 '거짓 반응' 결과 통보.

▲ 6월 1일 = 제주 동부경찰서, 청주 자택에서 고유정 긴급 체포.

▲ 6월 3일 = 상당경찰서, B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하고 자택 압수수색. B씨 모발에 대한 국과수 약물 검사 의뢰.

▲ 6월 4일 = 상당경찰서, A군 사망 사건 관련 고유정을 살인 혐의로 입건.

▲ 6월 13일 = 상당경찰서, B씨의 죄명을 살인에서 과실치사로 변경. B씨는 "고유정이 아들을 살해했다"며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

▲ 6월 14일 = 국과수, B씨 체내서 졸피뎀 등 약물 미검출 통보.

▲ 7월 1일 = 제주지검, 전 남편 살해 혐의 고유정 구속 기소.

▲ 7월 9일 = 상당경찰서, 고유정 상대 거짓말 탐지기 조사. 거짓 반응 통보.

▲ 7월 19일 = 제주교도소에서 고유정과 B씨 부부 대질 조사.

▲ 7월 22일 = 고유정, B씨를 명예훼손과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

▲ 7월 29일 = 국과수 추가 약물 검사에서 B씨 체내 수면유도제 성분 검출 통보.

▲ 7월 30일 = 상당경찰서, 고유정 2차 거짓말 탐지기 조사. 거짓 반응 통보.

▲ 8월 12일 = 경찰, A군 사망 사건 수사 자료에 대한 전국 지방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법률 전문가 분석 의뢰.

▲ 9월 5일 = 외부 전문가 분석 결과 고유정 살인 가능성 크다는 결론 통보.

▲ 9월 11일 = 의붓아들 사망 사건 수사 고유정에 의한 살인으로 잠정 결론, 청주지검에 자료 검토 요청.

▲ 9월 27일 = 상당경찰서, 청주지검과 의붓아들 사망 사건 수사 협의 종료.

▲ 9월 30일 = 상당경찰서, B씨 과실치사 무혐의 결론. 고유정 살인 혐의로 검찰 송치.

연합뉴스

긴급체포 당시 고유정 모습
(제주=연합뉴스) 지난 6월 1일 오전 10시 32분께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제주동부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되는 고유정의 모습. 이 사진은 경찰이 촬영한 영상의 캡처본. 2019.7.28 [세계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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