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상당 부분 진척…5G 생태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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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엘지유플러스(LGU+) 부회장은 올 4분기 국내 이동통신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5세대(5G) 콘텐츠와 솔루션을 국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언론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하 부회장은 “구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5G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공동 협력과 제휴를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내 통신사 최초로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엘지유플러스는 에이아르(AR·증강현실)와 브이아르(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6대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수출 대상 국가는 동남아 쪽으로 알려졌으나 하 부회장은 “아직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어서 구체적 통신사를 언급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엘지유플러스는 수출 전담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신설해 20여명 규모로 운영중이다.
하 부회장은 “4분기 에이아르, 브이아르 기반 ‘5G 서비스 2.0’과 브이아르 클라우드 게임 등을 출시해 서비스 경쟁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위해 5G, 클라우드, 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벤처 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지유플러스가 4분기 내놓을 ‘5G 서비스 2.0’ 콘텐츠는 에이아르와 동작 인식 기능을 활용해 트레이닝 코칭을 제공하는 ‘에이아르 홈트레이닝’, 홈쇼핑 티브이(TV) 방송을 인식해 스마트폰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에이아르 쇼핑’ 등이다. 고성능 피시(PC) 등을 구매하지 않고 무선 브이아르 헤드셋만으로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브이아르 클라우드 게임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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