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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마누 바예호(22)다.
발렌시아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데니스 체리셰프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결장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27분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막시 고메스가 공을 받아 측면의 토레스에게 연결했다. 페란 토레스가 중앙으로 빠르게 크로스를 내줬다. 데니스 체리셰프가 중앙으로 쇄도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고메스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비디오판독(VAR)를 거쳐 확인해 골이 인정됐다.
발렌시아는 후반 가브리엔 파울리스타, 마누 바예호, 루벤 소브리노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부임한 후 처음으로 결장했다.
후반 24분 투입된 바예호는 이날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선수다. 1997년생으로 이강인보다 나이가 많지만 2부리그 팀 임대를 전전하던 선수다.
바예호는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단독 돌파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바예호는 빌바오 수비진을 돌파해 체리셰프에 침투패스를 넣었다. 체리셰프의 슈팅은 시몬의 선방에 막혔다. 측면에서 공을 잡고 한 번의 터치로 수비수 2명을 제치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스페인 언론도 바예호의 플레이를 극찬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경기 종료 후 “수비수 둘을 지워버리는 역동적인 대각선 돌파였다”라면서 “훌륭한 데뷔 경기”라고 평가했다.
이날 셀라데스 감독은 선발과 교체 자원 모두 직선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선수들을 활용했다. 선발로 나선 체리셰프와 토레스는 모두 스피드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가 가능한 선수다. 교체 투입된 바예호도 빠른 몸놀림을 보여줬다. 수비 가담과 직선적인 플레이에 약점을 보인 이강인이 풀어야할 숙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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