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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첫 선발전에서 골을 터뜨린 이강인(18, 발렌시아)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서 선발 출장, 팀의 3-3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이강인은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로드리고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18세 218일의 나이가 된 이강인은 발렌시아 역대 리그 최연소 외국인 선발로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발렌시아 역대 최연소 득점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자 스페인 언론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이 TV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마라도나로 태어났다"면서 '날아라 슛돌이' 유튜브 동영상을 첨부, 한국 시청자들에게 '축구신동'이라 불렸던 이강인의 어린 시절을 조명했다.
더불어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출신 호르헤 발다노가 이강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발다노는 스페인 '엘 파이스'를 통해 "대담하고 개성을 지닌 이강인이 비야 피오리토(마라도나의 고향)에서 태어났다해도 믿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헤타페전에서 몇가지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강인의 활약이 발렌시아 공격 2선 라인에 해답을 제시했다고 칭찬했다.
발렌시아는 케빈 가메이로, 막시 고메스, 다니 파레호 등 최전방 공격수들이 득점을 하고 있지만 2선의 뒷받침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누 바예호. 루벤 소브리노 등은 아예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이 헤타페전에서 보여준 2선의 움직임이 발렌시아의 걱정거리를 털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강인은 이날 로드리고의 측면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것은 물론 나머지 2골에도 관여하면서 발렌시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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