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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바람 잘 날이 없다. 주장 완장 때문에 불만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7일(이하한국 시간) "로치데일전에서 악셀 튀앙제브를 주장으로 선정한 솔샤르 감독의 결정에 맨유 선수들이 행복해하지 않는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폴 포그바 대신 튀앙제브를 주장으로 결정해 선수단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문제가 된 경기는 맨유와 로치데일이 맞붙은 2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다. 두 팀은 득점 없이 비겼고 맨유가 승부차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포그바는 이미 여러 차례 주장 완장을 찬 바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한 경험도 높이 살 만하다. 튀앙제브보다 나이도 많고 더 많은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그럼에도 튀앙제브가 주장 완장을 차면서 의문을 가졌다는 것이다.
솔샤르 감독은 다소 감성적인 이유로 튀앙제브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튀앙제브가 어린 시절 콩코민주공화국을 떠나 영국에 정착하면서 로치데일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고향 팀을 만난 튀앙제브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
튀앙제브는 맨유의 연령별 팀을 거쳐 성장했다. 그리고 주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튀앙제브는 경기 전 "리더십은 선수들에게서 높이 사는 것이다. 과거에 나는 맨유의 주장이 언젠가 되고 싶다고 말했었다"면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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