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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게인TV]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 향한 직진♥… 김지석과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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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동백꽃 필 무렵'


[헤럴드POP=나예진 기자]강하늘의 위로에 공효진이 눈물을 쏟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을 위로하는 황용식(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 분)은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돈 문제로 엄마를 힘들게 할까 억지로 마음을 참았다. 이를 눈치 챈 강종렬(김지석 분)은 착잡해했고, 모교 장학금을 핑계로 모든 아이들이 전지 훈련을 갈 수 있게 해줬다.

황용식은 동백에게 일편단심을 표했다. “남녀 뒤에서 뭘하면 구설이고 카더라지만, 앞에서 좋아한다, 이 엄청난 여자를 좋아한다 하면 차라리 찍소리도 못하는 거잖아요. 저는 그게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먼저 동백을 좋아한 거라고 말하기도. “내가 동백 씨를 꼬시는 거다. 나 혼자 좋아 죽겠는 거고. 용식이를 다 같이 키웠다면, 용식이가 좋아하는 동백이도 좋아해줘야죠”라며 마을에서 소리치기도. 그의 엄마 곽덕순(고두심 분)은 이를 듣고 경악했다.

강종렬은 힘들게 사는 동백의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 했지만 동백은 담담하게 “나도 너 아직 잊진 않고 살아. 굳이 잊고 말고 할 것 없어. 생각나면 생각나는 가보다 하고 사는 거지. 각자 떳떳하게 살면 돼”라고 말했다. 까멜리아를 지나던 황용식은 가게 앞에 앉아있는 강종렬을 보게 됐고, “왜 눈이 빨갛냐”고 물었다. 강종렬은 “알 거 없다. 동백이한테 장난하지 말라”고 답하고 자리를 떴다.

동백은 황용식 앞에서는 눈물을 흘렸다. “내 인생은 뭐가 이래요. 학교 땐 고아도 나 하나, 여기선 미혼모도 나 하나. 나도 쨍하게 살고 싶은데 세상이 너무 야박해”라고 푸념하기도. 그녀의 말을 듣던 황용식은 “고아에 미혼모가 필구 저렇게 잘 키우고 자영업 사장이 됐잖아요. 남들 같았으면 진작 나자빠졌어요. 누가 널 욕해요. 동백 씨 이 동네에서 제일로 훌륭하고 장해요”라고 위로했다.

“난 강종렬이랑은 달라요. 필구든 동백 씨든 절대 안 울려요. 내가 매일 동백 씨 안 까먹게 당신이 얼마나 훌륭한 지 말 해줄게요”라고 덧붙이기도. 이에 동백은 눈물을 흘리며 “내가 이러다 진짜 용식 씨 좋아하면 어쩌려 그러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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