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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세대(G)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협동로봇이 내달 국내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내달 9일에서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9 로보월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내 로봇 신규 수요창출과 산업 활성화가 목적이다. 올해 14회를 맞았다.
올해 로보월드 행사는 10개국에서 160개사, 550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제로봇산업대전을 비롯해 국제로봇콘테스트, 국제로봇기술포럼 등이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협동로봇 사례가 행사장에서 공개된다. 또 서비스로봇 기업은 물류로봇, 의료·재활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성장세가 가파른 협동로봇도 다수 전시될 예정이다.
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서비스 로봇에서 교육용 로봇 비중이 높았지만 이번에는 물류나 재활로봇 등 기업도 다수 참여한다”며 “협동로봇 제조업체도 단순 시연을 넘어선 다양한 로봇을 선보이고, 5G 협동로봇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한-아세안 로봇 비즈니스 포럼과 함께 30여개 부대행사가 열린다. 9개 대회 29개 종목으로 구성된 국제로봇콘테스트, 협동로봇을 주제로 한 국제로봇기술포럼이 함께한다.
조영훈 로봇산업협회 이사는 “로보월드는 국내 로봇산업 새 비즈니스 창출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이라며 “로보월드를 통해 스마트공장, 스마티시티 같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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