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첫 시니어 서포터즈 채용·소형 이동점포 도입 등
시니어를 위한 이동점포 밴 차량 |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BNK부산은행이 시니어 금융을 강화한다.
BNK부산은행은 26일 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행복한 금융 선포식을 열었다.
부산은행은 선포식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행복한 금융 10대 과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10대 과제는 ▲ 시니어 특화 영업점 확대 ▲ 시니어 서포터즈(객장 로비 매니저) 운영 ▲ 시니어 고객 무더위·혹한기 쉼터 제공 ▲ 찾아가는 어르신 창구 이동점포 확대 ▲ 시니어 특화 금융서비스 등이다.
시니어 서포터즈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행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시니어 인턴십 협약을 맺고 은행권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해 이달 초 시니어 서포터즈 2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영업점 객장에서 노인 고객을 대상으로 은행 업무 안내, 자동화기기 사용 설명 등 로비 매니저 역할을 한다.
부산은행 시니어 고객 금융 선포식 |
지팡이 거치대, 혈압측정기 등을 갖춘 시니어 특화 영업점은 기존 10개에서 20개로 확대 운영한다.
찾아가는 어르신 이동점포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소형이동점포 밴 차량을 새롭게 도입했다.
소형이동점포 차량은 주차시설이 열악한 부산지역 노인복지관과 금융 소외 지역을 찾아가 금융서비스에 나선다.
부산은 65세 인구 비율이 올해 3월 기준 17.4%(59만7천900명)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14%면 고령화 사회, 14∼20%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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