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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폴더블 폰 및 5세대(G) 폰 확대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세경하이테크는 스마트폰 후면에 그러데이션 디자인을 구현한 데코 필름을 삼성전자 및 중국 오포 등에 공급 중인 업체다. 데코 필름은 세계 최초로 MDD(Micro Dry process Decoration) 공법을 적용해 다양한 제품에 맞춤 생산을 할 수 있다.
데코 필름 사업은 빠른 매출 증가와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며 세경하이테크의 주력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세경하이테크 원가 비중이 낮은 3D 글라스틱 (PCPMMA) 신소재를 활용한 데코 필름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등에 적용하고 있다.
폴더블 폰 확산으로 세경하이테크는 보호필름 등의 사출필름 및 테이프의 사용 확대는 물론 디스플레이 면적 확대 등에 따른 적용 OCA (Optical Clear Adhesive) 필름의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후면 커버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을 가미한 데코필름 등의 채택도 예상되고 있다.
잇단 5G 폰 출시에 따라 3D글라스틱 소재 적용도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파수 간섭에 민감한 5G 통신환경에 특화된 4D 글라스용 데코필름을 개발 중이며 앞으로 국내 및 중국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모자금을 활용한 베트남 2공장 신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박종선 연구원은 “중장기적 성장 인프라 구축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72억원과 44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보다 19.7%와 15.6% 증가한 규모다. 박 연구원은 “역대 최대치를 또 한 번 경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세경하이테크 현재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EPS 6666원) PER 5.4배로 국내 유사업체(모베이스, 인탑스, 이녹스첨단소재, SKC 코오롱PI) 평균 PER 14.2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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