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에 5G망 도매 제공을 의무화하고 KT와 LG유플러스에도 제휴를 통해 올해 안에 알뜰폰에 5G망을 제공하도록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당장 다음 달부터 KB국민은행이 LG유플러스망을 이용해 5G와 LTE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
알뜰폰 도매 대가 인하 및 인기 LTE(롱텀에볼루션·4G) 요금제의 도매 제공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도매 대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사의 망을 빌리는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 이에 따라 알뜰폰 종량제 요금 도매 대가는 △음성 22.41→18.43원/분 △데이터 3.65→2.95원/MB(메가바이트) △단문메시지 6.10→6.03원/건으로 낮아진다. 전 분야에서 올해 인하율은 지난해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