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SD-WAN 서밋 2019' 참가, 유무선 복합 솔루션 공개
유선통신 장애 발생시 5G로 백업, 네트워크 생존성 강화
SK브로드밴드 직원이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SD-WAN 서밋 2019'에서 관람객들에게 5G, 가상화 기술을 융합한 '가상화 보안단말'과 '소프트웨어 정의 근거리 통신망' 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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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유선 네트워크에 5G 무선 네트워크를 추가해 지진, 사고 등으로 유선통신이 단절될 경우 5G로 네트워크 연결을 유지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SD-WAN 서밋 2019'에 참가해 5G와 가상화 기술을 융합한 '가상화 보안단말'과 '소프트웨어 정의 근거리 통신망' 기술 등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에 기존 유선 네트워크 포트 외 5G 포트를 추가해 유선통신이 끊어지더라도 5G 무선통신으로 연결, 네트워크 생존성을 극도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SK브로드밴드는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를 운영 및 관리하는 기술을 응용해 다수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간편하게 제어하고 비전문가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현재 이 기술들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추진중인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등에 시범 적용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아토리서치,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 개시에 활용된 관련 기술들을 적용해 ▲5G WAN(원거리 네트워크) 기능을 담은 가상화 보안 솔루션 개발 및 시장 확대 ▲5G 스트리밍 가상현실(VR) 기반 학교망 교육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 부문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5G 통신기술을 응용한 네트워크 서비스 모델과 차세대 네트워크 제어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국내 중소기업들과 함께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네트워크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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