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곽영래 기자] 21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무사 2루 KIA 박찬호가 두산 오재일의 타구를 잡으려다 놓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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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공격도 수비도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두산 베어스와의 악연 끊기는 내년으로 밀렸다.
KIA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3-5로 패배했다.
올 시즌 KIA는 두산을 만나면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3승 12패로 상대 전적 열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올 시즌 최종전. KIA는 끝까지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주축 선수가 모두 빠진 가운데, 선발 투수도 갓 상무에서 제대한 박진태가 나오는 등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한 라인업이지만, 침묵한 타선에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가 매끄럽지 않았다. 5회말 무사 2루에 위기에서는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점이 됐고, 최주환의 우익수 뜬공 때에는 수비수끼리 겹쳐 아찔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공격 역시 아쉬움이 남기는 마찬가지였다. 2회 첫 점수는 무사 1,3루에서 병살타로 나오며 찬스를 확실하게 살리지 못했다.
이후 침묵했던 타선은 8회와 9회 한 점씩을 냈지만, 벌어진 점수를 채우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를 내줬다.
올 시즌 두산전을 3승 13패로 마무리하면서 '곰 포비아' 극복은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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