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 2019년 2Q 시장 분석 결과 / 상위 10개 모델 중 7대가 삼성 제품 / 1위 삼성, 2위 LG 제품 모두 5G 모델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68%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이 같이 밝히며 “LG전자는 17%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날 카운터포인트는 이 기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5세대(5G)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반짝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시장이 확실하게 반등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은 4월 출시한 ‘갤럭시 S10 5G’ 모델의 판매 호조로 시장 점유율을 68%까지 끌어올렸다.
LG는 지난 5월 출시한 ‘LG V50 씽큐(ThinQ)’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17%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애플은 5G 모델을 내놓지 못하면서 14%로 뒤처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초기 5G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과 마케팅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었고, LTE 모델보다 오히려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통신사들은 초반 네트워크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중 7개는 삼성전자 모델이었다. 이어 애플이 2개, LG가 1개 모델을 리스트에 올렸다.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중 7개는 삼성전자 모델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애플이 2개, LG가 1개 모델을 리스트에 올렸다.
삼성과 LG에서 출시한 5G 폰이 1, 2위에 랭크되며, 5G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32%를 차지했다. 중가폰에서는 삼성 갤럭시 A30과 A9 Pro가 선전하며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카운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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