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5G 신사업 개발과 5G·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를 두고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 동안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br>/사진=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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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글로벌 혁신대학인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5G(5세대 이동통신)·AI(인공지능) 분야 신사업 기술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SK텔레콤은 5G 신사업 개발과 5G·AI 기반 언어습득 솔루션 등 5개 과제를 두고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과 20일부터 3개월 동안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폴란드 출신의 참여학생 야쿠프(Jakub)는 "5G에 높은 관심이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에서 5G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장벽이었다"며 "세계 최초로 5G 100만 가입자를 달성한 SK텔레콤에서 5G를 배워 고국인 폴란드의 5G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웨덴에서 온 린드라(Leandra)는 "한국에서 SK텔레콤 5G 서비스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험으로 5G가 사회에 가져올 중대한 변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2014년 문을 연 미네르바 스쿨은 ‘미래형 대학’의 대표 주자다. 지난해 신입생 200여명을 모집하는 데 70개국 2만3000여명이 지원하는 등 매년 1~2%대 합격률을 기록, 하버드나 예일, MIT 보다도 들어가기 어려운 대학으로 화제가 됐다.
미네르바 스쿨은 학기별로 샌프란시스코, 서울, 베를린 등 전세계 7개 도시에서 글로벌 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애플과 아마존 등 글로벌 ICT 기업들도 미네르바 스쿨과 협업 중이다.
SK텔레콤과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20일 열리는 공식 개강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학생들은 SK텔레콤의 실무진과 현장 방문, 이메일, SNS 메시지 등으로 자유롭게 협업하게 된다.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 예정이다.
윤현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장은 “5G 시대의 혁신 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공유와 협업”이라며 “SK텔레콤의 ICT 역량과 미네르바 스쿨의 혁신 DNA를 결합해 창조적인 5G 사업 아이디어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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