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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F 상표권
호르헤 마스비달과 네이트 디아즈는 11월 3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44 메인이벤트에서 대결한다. 최근 UFC 넘버 대회 메인이벤트가 모두 타이틀전이었던 걸 생각하면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매치 메이킹. UFC는 이 경기를 특별한 타이틀전으로 추진한다. 체급 타이틀전이 아닌, BMF 타이틀전으로 치르기 위해 특별 챔피언벨트도 제작에 들어갔다. WBC가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경기에 '머니 벨트'를 건 것과 비슷하다. BMF는 'the Baddest MotherFuc○○○'의 준말로 최고의 악당(강자)을 의미한다. UFC는 디아즈가 처음 뱉은 이 단어를 키워 볼 생각이 있는 듯. 미국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려고 절차를 밟는 중이다. (MMA 정키 보도)
UFC의 갑질
UFC 244 메인이벤트는 원래 카마루 우스만과 콜비 코빙턴의 웰터급 타이틀전으로 추진되고 있었다. 그런데 코빙턴이 UFC가 제시한 조건이 탐탁지 않다며 협상에서 빠졌다. 호르헤 마스비달과 네이트 디아즈의 BMF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결정된 배경이다. 코빙턴은 "UFC가 사업하는 방식이 그렇다. '갑질'을 한다. 마치 노예 부리듯 파이터들을 대한다. 짜증 나는 일이다. UFC는 제값을 내고 파이터들을 출전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든 파이터들은 가난하다. 싸우고 또 싸우고 1년에 6번 싸워야 살 만할까?"라고 말했다."내가 UFC에 큰돈을 벌어다 줬는데 자기 속만 채우고 있다. 내게 5%도 주지 않는다. 95% 98%를 가져가면서 말이다. 파이터들에겐 수익의 2, 3%도 돌려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BJ펜닷컴 인터뷰)
90일 후 부산에서?
도널드 세로니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8에서 저스틴 게이치에게 1라운드 TKO패 한 뒤에도 바로 다음 경기를 갖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올해 안에 한 번 더 옥타곤에 오르는 건 힘들지도 모르겠다. 메디컬 서스펜션 90일을 받았다. 9월 15일부터 출전 정지 기간이 시작되니까, 무리해서라도 2019년 경기를 뛸 생각이라면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나 나와야 한다. (UFC 발표)
부산행
대한민국 부산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의 매치 메이킹이 시작됐다. 곧 확정 매치업 2경기가 공식 발표된다.
올해 안에 설욕전
프란시스 은가누는 올해 안에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원한다. 챔피언벨트도 갖고 지난 패배도 설욕하려는 생각. 은가누는 "계속 기다려 왔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다니엘 코미어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자고 했다. 이제 난 준비됐다. 재대결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1차전과 같은 식으로 흘러가지 않을 거다. 2019년에 성사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은가누는 지난해 1월 미오치치에게 판정패하고, 지난해 7월 데릭 루이스에게도 판정패했다. 그러다가 커티스 블레이즈(45초) 케인 벨라스케즈(26초) 주니어 도스 산토스(1분11초)까지 1라운드에 눕혀 3연승 하고 본 궤도로 돌아왔다. (MMA 정키)
재기의 칼날
더스틴 포이리에는 기죽지 않았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완패한 뒤, 트위터로 코너 맥그리거와 저스틴 게이치에게 재대결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포이리에는 "하빕은 특별한 선수다. 그런데 내가 이길 수 있다. 다시 올라가겠다. 다시 승리하겠다. 내가 꺾어야 할 상대들을 꺾고 돌아오겠다. 문을 두드릴 것이다. 쓰러지고 또 일어서고 반복하는 걸 싫어한다. 그러나 이것이 내 이야기고 운명이다"고 말했다. (아리엘 헬와니 MMA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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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을 사랑하라
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이 UFC에 경고장을 보냈다. 곰과 레슬링 하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동물을 향한 존중과 사랑을 보여 줄 때까지 관계를 멀리하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하빕은 9살 때 곰과 레슬링 하던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4년에도 같은 곰과 만나 레슬링으로 장난을 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올해도 이 곰과 장난을 쳤다. 곰과 레슬링이 곰을 괴롭히는 행위라고 PETA는 보고 있다. (MMA 정키 보도)
30승 무패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곰과 붙인 사람은 그의 아버지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다. 하빕을 프로 파이터로 키운 압둘마나프는 아들이 언제 그만둘 지도 미리 생각하고 있다. 30번째 경기 후에는 은퇴할 수 있다고 했다. "30승 무패 전적이면 충분할 것 같다. 마지막 경기는 역시 모스크바에서 타이틀전으로 치르면 좋겠지"라고 말했다. 현재 하빕의 전적은 28승 무패. 2경기만 갖고 글러브를 벗는 게 아름다운 마무리라고 여기고 있다. (타스 인터뷰)
하빕 꺾은 첫 파이터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꺾은 첫 파이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하빕은 맹수다. 바로 지금 내 인생에서 힘든 도전이 필요하다.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원한다. 날 자극할 수 있는 일 말이다. 하빕이 그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55파운드까지 빼진 못한다. 계약 체중 경기라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UFC 팬미팅)
장웨일리 3번 거부한 이유
요안나 옌드레이칙은 장웨일리가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이 되기 전, 그와 경기를 3차례나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간단하다. 당시에는 하위 랭커였던 장웨일리와 굳이 붙을 까닭이 없었다고 생각해서다. 옌드레이칙은 "다른 파이터들이 나와 대결을 요구하는 건, 내가 매력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나와 싸우면 다른 수준의 파이터로 거듭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거다. 운이 좋아서 전 챔피언을 이기면, 부와 명예가 뒤따른다. UFC가 장웨일리와 경기를 3번이나 요청한 건 사실이다. 그때 난 벨트를 향해 가고 있었다. 이젠 미셸 워터슨과 붙는다. 다시 정상으로 한발 한발 걸어간다. 장웨일리가 나와 만나기 전까지 챔피언을 유지하고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옌드레이칙은 10월 1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61 메인이벤트에서 워터슨과 경기한다. 코메인이벤트는 컵 스완슨과 크론 그레이시의 페더급 매치. (유로배시 팟캐스트)
스테로이드
UFC 여성 플라이급 파이터 사라 프로타가 경기 기간 중 약물검사에서 스테로이드가 나와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리고 바로 UFC에서 방출됐다. 프로타는 헤비메탈 록그룹 보컬 출신으로 9연승을 하고 UFC에 진출했으나 리비아 헤나타 소우자와 질리안 로버트슨에게 졌다. (UFC 발표)
언더독 없는 접전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돌아온다. 오는 22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생중계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9 메인이벤트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와 대결한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11월 정찬성에게 KO로 이겼고, 스티븐스는 조제 알도와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에게 져 연패에 빠져 있다. 여러 베팅 사이트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중. 배당률의 거의 같아 누가 탑 독이고 누가 언더독인지 판단할 수 없을 정도다. UFC 파이트 나이트 159 코메인이벤트는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알렉사 그라소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을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뉴스쇼'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UFC나 벨라토르 등 대회 리뷰를 다루는 'UFC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경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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