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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한국인 최연소' UCL 데뷔...18세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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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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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한국인 최연소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로드리고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이강인은 만 18세 6개월(2001년 2월 19일생)의 나이로 한국인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이전 기록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정우영(약 만 19세 2개월·프라이부르크)이었다.

이날 발렌시아는 후반 29분 로드리고 모레노가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45분에 투입돼 약 5분 동안 감격의 데뷔전을 치렀다.

짧은 시간이었기에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도 후반 22분에 교체 투입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빅클럽과의 대결에 힘을 실었다.

이날 첼시를 꺾은 발렌시아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골득실이 밀려 H조 2위에 위치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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