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5G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서명식을 열고 카카오모빌리티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양사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미래 스마트 교통 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LG유플러스의 서비스·인프라 개발 및 상호 기술 지원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정보 제공 및 기술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C-ITS는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말한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울산·광주와 같이 시범 실증 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와도 손잡는다. 또 빅데이터에 기반한 교통 공유 플랫폼 및 5G 기반 교통 솔루션 구현을 위한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플랫폼 등을 근간으로 하는 차별적 서비스도 선보인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카카오 T 및 카카오내비 등 자사의 플랫폼과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접목함으로써 한층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그룹장 상무는 "C-ITS, 스마트시티와 같은 대규모 B2B 사업에서 양사의 질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