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서명식을 하고 자율주행환경 근간 구축과 새로운 스마트 교통 솔루션 공동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최순종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를 비롯한 양측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최순종(왼쪽)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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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르면 이달 중 차별화된 미래 스마트 교통 서비스 발굴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디바이스, 통신, 유지보수가 융합된 서비스·인프라 기술을 지원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맡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는 주행 중인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울산·광주 등 시범 실증 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기 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발굴, 차별적 설비 공급에 나선다. 빅데이터에 기반 교통 공유 플랫폼과 5G 기반 교통 솔루션 구현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플랫폼을 이용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도 모색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플랫폼과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접목해 한층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는 "모빌리티 산업의 선두주자인 카카오모빌리티와 C-ITS, 스마트시티와 같은 대규모 B2B 사업에서 양사의 질적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익 기자(wi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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