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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찰, ‘운전자 바꿔치기’ 노엘 휴대전화 압수…의혹 관련 진상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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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경찰이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피의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노엘의 음주운전 의혹과 관련된 피의자 3명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엘과 동승자, 자신이 대신 운전했다고 진술한 A씨까지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기록을 분석해 사건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노엘은 음주운전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고 있으며, 동승자와 A씨는 각각 음주운전방조 혐의, 범인도피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경찰이 노엘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기록을 분석 중이다. 사진=인디고뮤직 공식 인스타그램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0시 40분경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동승자 한명을 태운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 결과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왔다.

사고 이후 노엘의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에 따르면 노엘은 A씨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진술할 것을 부탁했고, 사고 현장이 나타난 A씨는 경찰에 지산이 운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엘은 몇시간 뒤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이와 관련해 노엘의 법률대리인은 11일 범인 도피를 받는 A씨가 노엘의 아버지인 자유한국당 의원실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노엘이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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