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21 (수)

이동욱 감독 “미안하다는 나성범, 내년 복귀 준비 잘하기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이동욱(45) NC 감독이 재활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나성범(30)을 다독였다.

나성범은 5월 3일 창원 KIA전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무릎을 크게 다쳤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및 연골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재활에 전념하던 나성범은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건너간다. 11월까지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매일경제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오른쪽)과 나성범(왼쪽). 사진=옥영화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감독은 “(나)성범이가 (지난주) 인사하러 찾아왔다. 좋은 시설을 갖춘 곳에서 제대로 재활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아무래도 (과거 훈련) 효과를 본 부분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재활 과정이 순조로울 경우 11월에 조깅도 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올해 팀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으로 23경기만 뛰었다. 타율 0.366 4홈런 14타점 19득점 장타율 0.645 출루율 0.443으로 활약했으나 팀에 크게 기여할 수 없었다.

kt와 치열한 5위 경쟁을 벌이는 NC에 보탬이 되지 못해 마음의 짐이 무겁기만 하다. 이 감독은 나성범을 독려했다.

그는 “성범이가 부담스럽고 미안해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괜찮다고 다독였다. 팀의 중심선수인 만큼 내년 복귀를 위해 잘 준비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