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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팝업★]"12년의 역사"..윤종신, '라디오스타' 빈 자리 쉽게 메울 수 없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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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종신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12년 동안 존재감을 발휘해온 윤종신이 '라디오스타'를 떠났다. 그 빈 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을까.

지난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이끌었던 윤종신이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의 10주년을 맞아 뮤지션으로서의 도전을 위해 '이방인 프로젝트'를 계획, 이로 인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리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의 빈 자리가 유독 컸던 프로그램은 '라디오스타'. 윤종신은 '라디오스타'를 12년간 이끌며 전문 예능인 못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다른 MC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런 그의 12년 만 하차는 '라디오스타' 입장에서는 큰 변화일 수밖에 없다. 최근 안영미가 첫 여성 MC로 들어오며 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줏대감 윤종신의 공백은 클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불명예 하차가 아닌 도전을 위한 일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아직 윤종신을 대신할 MC를 구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다만 당분간 스페셜MC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 지난 11일에는 윤상현이 '라디오스타' 스페셜MC로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누가 됐든 윤종신의 후임이라는 자리는 쉽지 않은 게 사실. 그만큼 윤종신이 '라디오스타'에서 맡았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윤종신의 하차와 함께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게 된 '라디오스타'가 그의 공백에도 끄떡없는 롱런 토크쇼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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