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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POP이슈]"계속 멋있을 것" 윤종신, '라스' MC 12년→이방인 삶 시작에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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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윤종신이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라디오스타'를 떠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12년째 MC의 자리를 지켜온 윤종신이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종신은 지난 날을 회상하며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한 번도 방송에 나오지 않은 적이 없다.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질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SNS도 한 달 정도 안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에 장항준, 김이나, 유세윤, 박재정 등 윤종신을 따르고 좋아하는 동료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윤종신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윤종신에게 고마웠던 일이나 바라는 점 등을 말하며 응원했다. 또 안영미는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김국진은 "12년 동안 멋진 친구였고, 앞으로도 계속 멋있을 거다"고 응원했다.

방송이 끝난 후, 12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라디오스타' 마지막 방송 시청을 인증하며 "감사합니다. 많은 걸 느끼게 해주시고 멋지게 떠나는 자리 만들어 주셔서"라고 글을 남겼다. '라디오스타'의 한축을 담당했던 윤종신은 정말로 대중들의 곁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앞서 지난 5일 윤종신은 '라디오스타' 마지막 녹화를 마치며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은 "마지막 녹화 잘 마쳤습니다. 국진이 형, 구라, 영미, 정환, 태현, 세윤, 규현, 희철, 신동 함께했던 모든 MC들, PD 작가 관계자 여러분들, 솔직하게 저희와 이야기 나눠주신 1000분이 훨씬 넘는 게스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3개월간 끊임없이 달려오며 자신의 활동을 마무리 짓던 윤종신. 고인 물이 되지 않기 위해, 우울증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음악을 찾기 위해 뒤늦은 도전을 선언한 윤종신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를 마치고 돌아오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기약하며 그의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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