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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윤종신의 마지막 인사 담은 '라디오스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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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MBC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12년간 '라디오스타' MC 자리를 지켜왔던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방송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5.4%-6.1%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은 윤종신의 마지막 출연분을 담아 '윤따(윤종신에게 따진다)의 밤'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도 그와 평소 친분이 있는 장항준, 유세윤, 김이나, 박재정이 출연해 그를 배웅했다.

김국진, 김구라 등 그와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MC들은 윤종신에게 신발과 모자 등을 선물했고, 아내 전미라의 깜짝 영상 편지도 등장했다.

윤종신은 12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 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 그는 "그동안 '라디오스타'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게 너무 영광이고 제 이야기에 웃어주고 공감해준 여러분께 감사했다"며 "제 노래로 조금 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2007년 5월 '라디오스타'가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의 서브 코너로 출발할 때부터 12년 동안 단 1회도 빠지지 않고 프로그램을 지킨 터줏대감이다. '라디오스타'는 뮤지션 출신인 그에게 '깐족거리는 서브 MC'라는 예능인 이미지를 굳힌 일등공신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지난 6월 윤종신은 음악 활동에 전념하고자 '라디오스타'를 비롯한 방송 진행을 모두 관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방송에서 하차한 그는 '월간 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되는 내년 이방인의 시선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를 진행할 계획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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