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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윤종신, 고별방송 “많은 걸 느끼고 멋지게 떠나게 해줘 감사” [M+★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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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윤종신 고별방송 사진=윤종신 SNS

가수 윤종신이 ‘라디오스타’ 고별방송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많은 걸 느끼게 해주시고 멋지게 떠나는 자리 만들어 주셔서”라고 적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항준, 유세윤, 김이나, 박재정이 함께하는 MC 윤종신의 마지막 이야기 ‘윤.따의 밤’ 특집으로 꾸며졌다.

앞서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하며 ‘라디오스타’를 포함한 모든 방송 하차를 알렸다. 아는 사람이 없는 완전히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감정을 곡으로 만들기 위해 이방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설명한 윤종신은 “노래로 ‘힘들다, 외롭다’ 했지만 그런 순간들이 많이 없었다. ‘내가 겪어보지도 않고 외롭다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1990년에 데뷔한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은 2000년대부터 했다. 20여 년 동안 방송 활동을 하면서 (방송에) 안 나온 적이 없었다. 그래서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시간도 필요하겠구나 싶었다”며 “SNS도 한 달 정도 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윤종신은 시청자들을 향해 “그동안 ‘라스’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고 저의 이야기에 웃어 주시고 공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했다”며 “제 노래로 조금 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돌아오도록 하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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