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호날두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에 앞서 벤치에 앉아 관중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9. 7. 26.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주제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를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TV 채널 ‘카날 11’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매일 승리만 생각한다”고 그를 높게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무리뉴는 레알 마드리드 부임 첫 해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다음 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호날두 역시 맹활약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기여했다.
호날두를 가까이서 바라본 무리뉴는 “호날두는 34살이지만 여전히 슈퍼볼 선수처럼 뛴다. 연구와 사고방식의 문제이지 놀랄 일은 아니다 그는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상황을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일 뿐이다”고 그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03경기 출전에 417골, 119도움을 올린 호날두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21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가 만약 은퇴를 해서 50살이 됐을 때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르는 경기에 나와 골을 넣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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