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MBC, 'BTS' 예능 편성 경쟁
전현무, MBC 아육대·JTBC '막 나가는 뉴스쇼' 출연
김상중, 술VS담배로 신동엽과 세기의 토론
(사진=SBS ‘BTS 예능 연대기’ 캡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12일)부터 주말까지 나흘 간 이어지는 올 추석연휴에는 각 방송사들 간 치열한 ‘특집 예능’ 경쟁이 예고돼 있다. 이번 한가위는 특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게스트·MC’ 모시기 열전이 눈에 띈다. 연휴를 맞아 올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에서 특히 주목받는 연예계 핫피플 3인을 뽑아봤다.
◇지상파, BTS 편성 전쟁?
빌보드 차트를 점령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방탄소년단(BTS)의 인기와 영항력은 올 추석연휴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휴 지상파 방송사 SBS와 MBC는 BTS의 데뷔부터 변천사, 인기를 되짚은 특집 예능 프로그램을 동시에 내놨다. SBS는 ‘BTS 예능 연대기’와 MBC는 ‘추석특집 올 어바웃 BTS’를 편성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BTS가 데뷔한 2013년부터 자사 예능 프로그램 출연 영상, 인터뷰 등 기록들을 엮어 풋풋했던 BTS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다양히 담아냈다. 당초 SBS는 ‘BTS 예능 연대기’를 11일 오후 10시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연휴 직전 이례적으로 편성을 하루 앞당겨 10일 오후 10시에 방송을 내보내기까지 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BTS 예능 연대기’에서는 BTS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SBS에 출연한 장면을 모아 ‘명장면 TOP8’을 소개했다. 특히 데뷔 5일차 신인시절 방탄소년단이 ‘한밤’에 출연한 미방송분 인터뷰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5%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MBC는 12일 오후 11시 55분과 13일 0시 30분 2부작으로 방탄소년단의 변천사를 짚을 예정이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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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MC도 전현무
다양한 예능·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 종횡무진 중인 방송인 전현무는 이번 추석연휴에도 특집 예능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전현무는 MBC의 대표 명절 예능 프로그램‘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의 7년차 고정 MC다. 올해 역시 ‘아육대’ 10주년을 맞아 12일과 13일 양일 간 시청자들과 만나볼 예정이다.
JTBC가 선보일 새 파일럿 예능 ‘막 나가는 뉴스쇼’의 MC도 맡았다. 얼마 전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배 아나운서 장성규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할 예정이다. ‘막 나가는 뉴스쇼’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5일(일) 오후 10시 20분 만나볼 수 있다.
배우 김상중이 오는 14일, 15일 2부작으로 방영될 추석특집 프로그램 SBS ‘신동엽VS김상중-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에 출연해 신동엽과 끝장 토론을 펼친다. (사진=SBS) |
◇‘그알’ 김상중의 끝장토론
1990년 데뷔 이래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고 비중있는 연기를 펼처왔던 배우 김상중이 올 추석연휴 개그맨 신동엽과 밑도 끝도 없는 끝장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그간 김상중은 오랜 시간 진행을 맡아온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외에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다. 그런 그가 본인 이름 석자를 걸고 신동엽과 기상천외한 논제로 대결한다. 직장인들을 오랜 시간 괴롭혀 온 세기의 질문, ‘술’과 ‘담배’ 둘 중 무엇을 더 끊어야 하는지를 두고 말이다. 오는 14일(토) 오후 11시 20분, 15일(일) 오후 11시 총 2부작으로 방영되는 SBS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동엽과 김상중은 각각 방송계 유명한 애주가, 애연가로 통해왔다. 신동엽은 술을 마시기 위해 4년 전 과감히 금연한 소문난 ‘애주가’, 김상중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담배를 포기할 수는 없는 ‘애연가’다. 특히 이 둘이 토론을 위해 직접 길거리에서 시민들의 생각을 물어보려 발품까지 파는 모습은 이 프로그램의 백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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