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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년 추석을 맞아 방송가는 저마다 새로운 포맷의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만난다. 물론 명절이면 찾아오는 '아육대'는 올 추석에도 시청자들을 찾는다. 올 추석 볼 만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정리해 봤다.
◇아이돌 출격할 '아육대'부터 서바이벌까지
MBC는 올해도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를 오는 12일, 13일 방송해 명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로 시작해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이틀간 3시간을 편성했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트와이스, 레드벨벳부터 아이즈원, NCT 127, 아스트로, ITZY(있지), AB6IX, CIX, 체리블렛 등 최정상급 아이돌과 신인 아이돌이 대거 출격한다.
'아육대'의 메인 종목인 양궁, 육상은 물론 신설 종목으로 E스포츠와 투구가 포함됐다. 모바일 게임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며 아이돌의 게임 실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투구는 레드벨벳 슬기를 필두로 아이즈원 장원영, ITZY 예지 등 걸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 밖에 씨름 종목도 3년 만에 부활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tvN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추석을 달군다. 'V-1'은 걸그룹 멤버 중 최고의 '보컬 퀸'을 선발하는 걸그룹 보컬 No.1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공원소녀 서령, 구구단 나영, 다이아 주은, 드림캐쳐 시연, 비너스 정다경, 소나무 하이디, 에이프릴 진솔, 우주소녀 연정, 위키미키 지수연 유정, 체리블렛 해윤 보라가 본선 진출자로 선정됐다.
'V-1'에서는 특히 무대에 가려진 실력파 걸그룹 보컬리스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이들의 실력을 조명한다. 또한 12인이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V-1'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후 6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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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백종원'
SBS는 백종원과 다시 힘을 모았다. '3대천왕' '푸드트럭' '골목식당'으로 호흡을 맞춘 이관원 PD와 함께 지역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 파일럿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을 오는 13일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특산품을 이용하여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인다. 양세형, 백진희, 박재범이 백종원 사단으로 출연한다.
기존 푸드 예능에 변주를 더한 '맛남의 광장'은 침체돼 있는 농가에 영향을 끼치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앞서 지난 8월 황간 휴게소에서 충북 영동의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메뉴를 판매해 주목을 받았던 터. 각종 푸드 예능에서 활약 중인 백종원의 또 다른 도전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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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주제의 색다른 논쟁
더불어 SBS에서 메인 MC로 활약 중인 신동엽과 김상중이 색다른 콘텐츠로 뭉쳤다. 오는 14, 15일 양일간 방송될 파일럿 프로그램 '신동엽 VS 김상중 – 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는 술을 마시기 위해 4년 전 과감하게 담배를 끊은 애주가 신동엽과 술을 마시기 위해 하루 두, 세 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은 김상중이 '술과 담배'를 놓고 펼치는 팽팽한 논쟁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두 MC를 뒷받침해줄 다양한 케이스와 통계, 실험, 전문가 인터뷰 등도 소개되며 녹화 현장에서는 술, 담배를 모두 하는 방청객도 참가해 두 MC의 주장을 듣고 '어떤 것이 더 해로운지' 실제 투표도 진행됐다. 매번 논쟁을 일으키는 흥미로운 주제를 두 MC가 어떻게 풀어낼지 이목이 쏠린다.
JTBC는 입담 5인방의 논쟁을 선보인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될 추석 파일럿 예능 '괴팍한 5형제'는 서장훈, 박준형, 김종국, 주우재, 엑소 백현으로 이루어진 5형제가 모여 생활 속 평범하고 다양한 주제로 줄을 세우며 논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뽐낸 5형제는 이날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표도르, 리오넬 메시, 우사인 볼트 5인의 스포츠 스타를 최고 순서대로 줄 세우기 위해 깐깐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저마다 다른 시각으로 순서를 매기는 이들의 논쟁이 공감대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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