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세번째로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브룩스 켑카(미국)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투어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킬로이가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상인 잭 니클러스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PGA투어 사무국은 선수별 득표상황은 비공개로 했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2012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매킬로이는 올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올시즌 3승을 거뒀으며 1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페덱스컵까지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경쟁자인 브룩스 켑카와 매트 쿠차, 젠더 셔플리 등 미국선수들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가 됐다.
켑카는 사상 5번째로 한 시즌에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5에 드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지 못했다. 켑카는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준우승을, 디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매킬로이와 켑카는 근소한 차로 수상의 희비가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동료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수상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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