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바가트(투르크메니스탄)=뉴스1) 성동훈 기자 = 10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에서 후반전 김신욱이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2019.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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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김신욱(31)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서 '골키퍼를 넣어버린' 헤딩이 중국서도 화제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2차 예선 H조 첫 번째 경기서 나상호(23·FC도쿄), 정우영(29·알 사드)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화제를 모은 것은 추가 시간에 나온 김신욱의 강력한 헤딩 슈팅이었다.
후반 36분 황의조(27·보르도)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은 김신욱은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용(32·전북 현대)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는 먼저 뛰어 올라 공을 잡았지만, 196cm를 자랑하는 김신욱의 힘에 밀려 공과 함께 골대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이후 반칙이 선언되었지만 중국 슈퍼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김신욱의 '정상급 피지컬'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김신욱을 극찬하는 중국 네티즌. / 사진 = 중국 기사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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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의 공격력을 칭찬하는 중국 네티즌. / 사진 = 중국 기사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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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의 피지컬을 칭찬하는 중국 네티즌. / 사진 = 중국 기사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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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들도 김신욱의 '힘'에 극찬을 보냈다.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넷이즈(网易)'의 기사에는 상하이 선화의 김신욱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역시 아시아 최고" "김신욱의 일 대 일 공격은 매우 강하다. 골키퍼까지 넣어 버렸다" "중국 축구협회는 당장 김신욱을 귀화시켜라" "김신욱은 상하이(선화)의 보물"이라며 상하이의 '슈퍼 용병'김신욱을 칭찬했다.
김신욱은 중국 슈퍼리그 7경기서 8골 4도움을 몰아치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 8월 중국의 스포츠 언론사 '시나스포츠'는 김신욱의 활약에 대해 "일반 팬들은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한국 축구가 중국 축구보다 레벨이 높다"는 평을 내놔 이목을 끈 바 있다.
오진영 인턴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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