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해리 맥과이어가 ‘친정팀’ 레스터 시티를 마주한다. 파란색이 아닌 빨간 유니폼을 입고 이전 직장을 상대하는 맥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진을 씻을 수 있을까.
맨유와 레스터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10시50분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맥과이어는 이적료 8000만파운드(약1175억원)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로 입성했다. 맨유의 고질병이었던 ‘중앙 수비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 해리 맥과이어가 친정팀 레스터와 맨유 입단 후 처음으로 맞대결한다. 사진=맨유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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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맥과이어는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맥과이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첫 경기부터 무실점 승리를 이끌며 팬들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맨유는 이후 3경기에서 무승을 기록했다. 특히 10명이 뛴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긴 경기는 맨체스터 지역지로부터 악평을 받았다.
수비 보완을 위해 데려온 맥과이어와 완-비사카도 속수무책이었고, 루카쿠가 빠진 공격도 허술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평가였다.
맥과이어로선 진가를 보여줄 때가 다가왔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도 맥과이어의 느린 스피드를 지적하며 “수비적인 능력이 의문이다”고 비판한 상황.
친숙한 전 동료들을 상대로 맥과이어가 1175억원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현재 레스터는 2승 2무로 리그 3위를 이어가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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