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20살 연상 손윗동서에 동병상련을 느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애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진화는 딸 혜정이와 단둘이서 처형이 살고 있는 마산으로 향했다. 이때 진화는 손윗동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20살 차이가 나는 동서는 "호칭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라고 고민했고, 진화는 "편하게 하셔도 괜찮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세 어색해져 침묵이 흘렀다.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장모님과 셋이서 식사를 하기 시작했고, 영상을 보던 MC들은 "저 때 괜찮았냐"고 물었다. 이에 진화는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라며 솔직히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세 사람은 전을 부치기로 했고, 형님은 진화에게 "처제의 어떤 면이 좋아서 결혼했냐"라고 물었다. 진화는 "똑똑하고 마음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형님은 "우리 와이프도 처제랑 비슷한 성격이다. 책임감도 있고 다정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니 좀 무섭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진화는 "형부도 고생 많다"라며 마음을 털어 놓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사람들이 자꾸 내게 강하다고 하는데 우리 언니는 나보다 더 강하다. 그래서 언니의 결혼을 걱정했는데 형부가 언니가 다 맞춰준다. 싸우지도 않고 둘이 잘 사니까 엄마는 형부가 너무 고마운 거다"라고 밝혔다.
장모님은 사위 두명에게 "밀가루와 먹을 것을 사와라"라고 심부름을 시켰고, 집 앞 마트를 나가던 진화는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끝없이 대기줄을 서 있는 의문의 장소를 발견했고, 이곳은 무려 1등만 8번, 2등은 42번의 당첨자를 낸 마산의 유명한 로또 성지라는 것을 알아냈다.
형님은 "이거 당첨되면 돈 많이 벌 수 있다"라고 말했고, 이어 "1등 되면 뭐 할거야"라고 물었다. 진화는 "아내에게 이야기 할 것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소원의 인정사정없는 용돈 관리로 항상 돈이 부족했던 진화는 우연히 발견한 '로또 명당'에 홀린 듯 걸어갔고, '로또' 당첨금과 위력을 몸소 만끽하고 싶은 마음에 주머니를 털어 로또 한 장을 구입했다.
저녁을 먹던 진화는 로또를 보며주며 "아까 형님이랑 슈퍼 갔을 때 샀다. 이거 당첨되면 장모님 다 드릴게요"라고 이야기했고,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은 진화는 함께 따끈따끈한 로또 한 장에 담긴 번호를 맞춰보기 시작했다.
결국 로또는 낙첨됐고 '일확천금'의 꿈은 사라졌다. 하지만 진화는 장모님을 위해 노래를 직접 부르며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 진화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며 맞춰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들 부부의 좌충우돌 생활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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